광명시, 공공재개발 추진되는 광명7구역 주민 갈등 해소 나서
김용주 기자 2024. 2. 7. 14:30
광명시가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명7구역의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명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재개발 찬성·반대 주민, 상가주택 소유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과 관련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겪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그간 쌓인 오해를 풀고 갈등의 폭을 좁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공공재개발은 주민의 의사와 협의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서로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개최, 정보공개 청구, 다양한 참여 구조 마련 등의 요구했다.
시는 사업 시행(예정)자인 GH에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며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광명7구역은 지난 2021년 7월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광명시에 접수됐으며 GH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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