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아산만 일대 글로벌 경제 거점 육성”

이찬선 기자 이시우 기자 2024. 2.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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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7일 천안에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10개 프로젝트는 △베이밸리 메가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산·학·연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 구축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전진기지 시범 조성 △지속가능한 외국인 직접 투자 기반 조성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 기반 구축 △환황해 직교류 교통망 구축 △베이밸리 케이-스페이스(K-SPACE) 조성 △베이밸리 초광역 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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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55조 투입, 반도체·모빌리티 육성·10만 신도시 건설
7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이시우 기자 = 충남도는 7일 천안에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인재·정주·SOC 등 4개 분야 10개 프로젝트를 베이벨리를 조성 목표로 설정했다.

10개 프로젝트는 △베이밸리 메가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산·학·연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 구축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전진기지 시범 조성 △지속가능한 외국인 직접 투자 기반 조성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 기반 구축 △환황해 직교류 교통망 구축 △베이밸리 케이-스페이스(K-SPACE) 조성 △베이밸리 초광역 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이다.

핵심 사업은 △베이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이코노믹 시큐리티 섹터 조성 △반도체·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역량 강화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개발 △베이밸리 개발청 설립 △선진 이민제도 기반 조성 등을 내놨다.

또 △한국형 국제교육도시 조성 △한-중 초국경 고속교통 구상 △중부권 특화항공거점 조성(서산공항) △글로벌 복합항만 조성 △K-스페이스 개발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 건설 △베이밸리 순환 철도 건설 △K-골드코스트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 △베이밸리 생활 지원 인프라 확충 등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수소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해 당진수소도시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를 구축하고 해외 의존률이 높은 리튬, 니켈, 망간 등 10대 핵심 광물 전용기지를 서해안권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 경기 화성·평택·안성·오산이 협력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의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지정과 10만명 규모 신도시와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입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2020년 55위에서 30위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으며 삼성, 현대, 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 미래차, 2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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