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건설 잰 걸음

방종근 기자 2024. 2.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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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수소전기트램 건설과 개통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시는 7일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전기트램 건설사업은 울산시가 국비 1968억 원, 지방비 1312억 원 등 총사업비 3280억 원을 투입해 '울산도시철도 1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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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청에서 시-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계획~개통 영업운전까지 자문 협력 노하우 전수키로

울산시가 수소전기트램 건설과 개통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운행 모습. 국제신문DB


시는 7일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계획 단계부터 개통 및 영업 운전 개시 후 1년까지 자문과 협력, 전문 지식과 노하우, 관련 정보 교환, 현장 방문 등을 지원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최초 무가선트램 개발과 철도 안전, 첨단 궤도, 철도 신호 등을 연구하고, 철도 분야 시험과 검사를 수행·인증한다.

시는 울산도시철도에 대한 건설 기준을 마련하고, 행정 단계별 자문을 얻는다. 시는 철도 사업과 관련한 경험이 전무하고, 현재 국내에서 트램을 운영 중인 사례가 없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제도·기술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트램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램 건설사업은 울산시가 국비 1968억 원, 지방비 1312억 원 등 총사업비 3280억 원을 투입해 ‘울산도시철도 1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구간 연장 11.015㎞ 규모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 통과 이후 11월 ‘울산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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