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팔 독립국가 인정 없이 이스라엘과 수교 없어"

서혜림 2024. 2. 7.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의미있는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의 수교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67년 국경선을 기초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는 것을 외교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사우디, 수교협상에 긍정 반응' 백악관에 입장 재확인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美 블링컨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美 블링컨 (리야드 AFP·SPA=연합뉴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24.02.06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의미있는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의 수교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의 언급과 관련, 미국 측에 자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67년 국경선을 기초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는 것을 외교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앞서 커비 조정관은 6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양측(사우디와 이스라엘)으로부터 국교 정상화 논의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실히 받았다"며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동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관련 논의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hrse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