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설 앞두고 25번째 기부

정회성 2024. 2. 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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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14년째 기부를 이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설을 앞두고 25번째 나눔을 실천했다.

7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이날 센터 주차장에 7.5㎏짜리 배 상자 28상자, 3㎏짜리 천혜향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놓고 갔다.

하남동은 여느 때처럼 익명의 독지가가 전한 과일 상자를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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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25번째 기부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14년째 기부를 이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설을 앞두고 25번째 나눔을 실천했다.

7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이날 센터 주차장에 7.5㎏짜리 배 상자 28상자, 3㎏짜리 천혜향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놓고 갔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그의 기부는 2011년 설 20㎏짜리 쌀 35포대를 시작으로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이어졌다.

이번 기부는 횟수로는 25회째를 기록했다.

하남동은 여느 때처럼 익명의 독지가가 전한 과일 상자를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황강자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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