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연대 "월명수영장 보수공사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김재수 기자 2024. 2. 7.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이하 군산시민연대)는 7일 전북 군산시 월명수영장 보수보강공사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촉구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군산시가 지난해 5월 월명체육관 노후시설 보수보강공사와 기계자동화제어 설치를 위해 공사 종료 시까지 휴장 안내 공고를 했다"며 "하지만 휴장한 지 9개월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다시 개장한다는 소식은 없고 '예산이 없어 공사를 못하고 있다'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야국민생활센터로 이용자 몰려 불편 호소
군산시 "안전진단 E등급 받아 대책 강구 중"
전북 군산시가 월명수영장의 보수공사를 위해 휴장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군산시민연대 제공) 2024.2.7/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이하 군산시민연대)는 7일 전북 군산시 월명수영장 보수보강공사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촉구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군산시가 지난해 5월 월명체육관 노후시설 보수보강공사와 기계자동화제어 설치를 위해 공사 종료 시까지 휴장 안내 공고를 했다"며 "하지만 휴장한 지 9개월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다시 개장한다는 소식은 없고 '예산이 없어 공사를 못하고 있다'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명수영장 이용자는 자유수영을 빼고도 하루 평균 300명이 넘게 이용했던 곳으로 시설이 문을 닫게 되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이용자들을 위해 월명수영장 보수보강공사에 대해 정확한 정보공개가 제대로 전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월명수영장 휴장으로 대야국민생활체육센터로 수영장 이용자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월명수영장 공사로 이용자들이 대야국민체육센터에 하루 700~800명이 몰리면서 각종 시설 이용에 불평과 불만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민연대는 "월명수영장 휴장과 함께 셔틀버스마저 선거를 이유로 운행되지 않으면서 시내에서 대야국민체육센터 수영장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으로 몰리면서 여성 샤워실의 경우 30~40분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월명수영장 보수공사 진행 중에 시설물에 대한 노후가 심각해 구조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등급을 판정받았다"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