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대사 "북한, 미 군사 압박 계속되면 7차 핵실험 할 수도"

조익신 기자 2024. 2. 7. 14: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AP〉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지 여부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을 계속 날아다닌다면 북한 지도부가 자국의 방위력 추가 증강을 위해 신규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에 대해선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