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CD1년물' ETF…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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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기준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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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기준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 6일 국내 금리형 ETF 중 역대 최대인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한 바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신규 상장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 개인이 232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는 국내 채권형과 금리형 ETF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74억원을 뛰어넘었다.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금리형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KOFR, CD91일 금리 추종 ETF와 비교할 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해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국내 유일 1년 만기 금리를 추종하면서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환매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금리 조건이나 납입 한도도 없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ISA의 연간 납부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리고, 비과세 한도도 기존 200만원(일반형)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 투자자들에게 예금과 비슷한 기대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본부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ETF는 1년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된 예금(Exchange Traded Deposit)' 성격의 상품"이라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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