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25차례…얼굴없는 기부천사 설 맞아 또 온정

이승현 기자 2024. 2. 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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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동의 얼굴없는 천사가 설을 맞아 25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7.5㎏ 배 28상자, 천혜향 3㎏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기부했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2011년 명절부터 13년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하남동은 기부받은 과일을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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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하남동에 과일 50상자 기부
7일 익명의 기부자가 광주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남기고 간 과일의 모습. (광주 광산구 제공) 2024.2.7/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하남동의 얼굴없는 천사가 설을 맞아 25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7.5㎏ 배 28상자, 천혜향 3㎏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기부했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2011년 명절부터 13년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그의 이번 선행은 25번째다.

하남동은 기부받은 과일을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남동 관계자는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하남동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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