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총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24시간 단속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게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7일 강원청과 도내 17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1단계 단속체계를 가동했던 강원경찰은 이날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규모를 18개 팀 109명에서 21개 팀 196명으로 늘려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강원경찰은 선거범죄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고, 일반 선거범죄는 물론 당내 경선 불법행위와 재·보궐선거 과정에서의 선거범죄도 철저히 단속한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하게 단속한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편파수사 등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모든 수사 과정에서 중립 자세를 굳게 지키고, 적법절차를 준수하겠다"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국민께서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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