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양희영부터 성유진·이소미·임진희까지 … 한국 女골퍼들이 대거 사우디로 가는 까닭은?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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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신지애와 양희영이 세계랭킹 순위 바꿈을 했다.
15위 신지애가 호주 여자프로 골프대회인 빅 오픈에서 준우승했지만 16위로 하락했고 16위 양희영은 대회를 쉬었지만 1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신지애와 양희영을 비롯해 임진희, 성유진, 이소미, 김민별, 홍정민, 김민선, 김재희, 황정미 등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도 대거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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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마치 신지애와 양희영이 올림픽 출전권을 갖고 경쟁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경쟁 상대는 ‘세계랭킹 15위’다. 15위 이내에 들 수 있냐 없냐에 따라 두 선수 모두 출전권을 딸 수도 있고 두 선수 전부 출전권을 놓칠 수도 있다.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각국 2명에게만 주지만 세계 15위 이내에 든 선수가 많을 경우 한 국가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 세계 1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세계 21위 린 그랜트(스웨덴), 사소 유카(일본), 렉시 톰프슨(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LPGA 투어 톱랭커가 꽤 많이 출전한다.
신지애와 양희영을 비롯해 임진희, 성유진, 이소미, 김민별, 홍정민, 김민선, 김재희, 황정미 등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도 대거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머나먼 사우디에서 열리는 LET 대회에 전 세계 톱랭커가 대거 출사표를 던진 확실한 이유가 있다. 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 총상금이다. 우승 상금만 75만 달러(약 9억 9000만 원)가 걸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10억 원을 넘긴 선수는 이예원과 임진희 둘 뿐이었다. 컨디션과 운만 따라준다면 1년 농사를 1주일 만에 지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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