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상시 개방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2. 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전남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가 105년 만에 상시 개방된다.

전남 광양시는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개방을 기념해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양시는 관사 개방 기념 특별전으로 4월 7일까지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을 개최, 이경모 선생의 생애와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사 사용 관련 문의는 광양시 문화예술과로 전화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방 기념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 개최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광양시 제공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전남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가 105년 만에 상시 개방된다.

전남 광양시는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개방을 기념해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는 지난 1919년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에 지은 직원 관사로, 당시 일본 주택의 공간 구성 형식을 엿볼 수 있다.

관사는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돼 있으며 외벽은 키 높이까지 벽돌로 마감했고 나머지 부분은 회벽과 목재 널판을 사용했다.

내부는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배치됐고 방과 방 사이 문지방 윗부분에는 환기창이 설치됐다.

앞으로 관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전시 공간이나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냉·난방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시는 관사 개방 기념 특별전으로 4월 7일까지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을 개최, 이경모 선생의 생애와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경모 사진가는 광양에서 출생해 1946년 광주일보의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근현대사 격동기 현장 등을 사진으로 남겼다.

특히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였던 1948년 10월 여순사건과 6·25 전쟁 당시 역사의 현장을 포착하고 중요한 순간들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겼다.

광양시는 문화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광양읍 소재 역사문화관, 장도·궁시전수교육관, 광양향교 등을 연계한 문화유산 역사투어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관사를 중심으로 도심 속 문화유산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100여 년 만에 공개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사 사용 관련 문의는 광양시 문화예술과로 전화하면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