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미국서 75만대 또 리콜… 이번엔 에어백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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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제조업체 혼다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이 있는 차량 75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일부 차량에서 조수석 무게 센서 균열로 합선이 발생, 에어백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지적에 따라 미국에서 75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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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제조업체 혼다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이 있는 차량 75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20~2022년형 특정 혼다 파일럿, 어코드, 시빅 차량과 2020~2021년형 일부 혼다 CR-V 및 패스포트 차량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일부 차량에서 조수석 무게 센서 균열로 합선이 발생, 에어백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지적에 따라 미국에서 75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앞서 NHTSA는 조수석에 설치된 센서가 승객의 체중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충돌시 에어백이 설계한대로 전개되지 않을 잠재적 위험이 있다면서 혼다에 교체를 지시했다.
혼다의 이번 리콜 결정은 지난해 12월 말 연료펌프 결함으로 미국에서 254만대, 전 세계적으로는 45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혼다는 NHTSA에 제출한 문서에서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보증 청구가 3834건 있었지만, 2020년 6월 이후 리콜 문제와 관련된 부상이나 사망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함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하청업체 제조 공장이 자연재해로 영향을 받으면서 조수석 시트 무게 센서의 인쇄 회로 기판에 쓰는 기본 재료를 일시 변경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앞서 같은 문제로 지난해 12월 미국 내 100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12만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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