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에 등골 휘는 청년…용인시, 최대 100만원 지원

이정하 기자 2024. 2. 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학자금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신용등급이 낮아진 청년을 돕기 위해 최대 100만원의 '신용회복 지원금'을 준다고 7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 체결 때 필요한 채무액의 10%인 초입금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제공

경기도 용인시는 학자금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신용등급이 낮아진 청년을 돕기 위해 최대 100만원의 ‘신용회복 지원금’을 준다고 7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 체결 때 필요한 채무액의 10%인 초입금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도록 성실납부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조기상환금 지원 항목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만18~39살 이하 청년이거나 분할상환약정 체결 뒤 1년 이상 채무액을 성실하게 납입하고 약정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청년이다. 본인이나 부모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초입금과 조기상환금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의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을 해지하고 연체이자도 전액 감면해 준다. 다음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누리집(yongin.go.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