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대증원 당장 효과 없어…필수의료에 한의사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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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천명 늘려도 당장의 의료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필수의료 분야에 한의사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7일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자료를 내고 "의대 입학정원을 2천명 늘려도 10년 뒤에나 공급이 시작돼 당장 의료인력 배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의사를 의료 사각지대에 즉시 투입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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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천명 늘려도 당장의 의료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필수의료 분야에 한의사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7일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자료를 내고 "의대 입학정원을 2천명 늘려도 10년 뒤에나 공급이 시작돼 당장 의료인력 배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의사를 의료 사각지대에 즉시 투입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씩 최소 5년간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명 확충하겠다는 방침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한국의 인구증가율을 고려하면 2035년 이후 인구 감소는 자명하다"며 "정원을 늘려 의사 인력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분야 정책에 한의사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사제에 한의사를 포함, 미용 의료 분야 특별위원회에 한의사 참여를 보장하고 시술 범위를 모든 의료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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