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이슬람반군, 1년 만에 평화회담 재개…일시 휴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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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와 남부 이슬람 반군 간의 평화회담이 약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태국 남부의 이슬람 반군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태국 정부와 대립해왔습니다.
태국 정부는 그동안 이슬람 반군과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지난해 2월 양측은 '평화를 위한 공동 종합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태국의 정치적 혼란과 정권 교체 등을 이유로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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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와 남부 이슬람 반군 간의 평화회담이 약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7일 현지 매체 타이PBS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정부와 주요 이슬람 무장반군인 민족해방전선(BRN)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말레이시아의 중재로 마련된 이번 협상에서 남부 지역 평화 정착을 위한 협정을 올해 내로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라마단 기간 휴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10일 시작하는 라마단은 이슬람교 신자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금식 성월'입니다.
태국 남부의 이슬람 반군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태국 정부와 대립해왔습니다.
태국 정부는 그동안 이슬람 반군과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지난해 2월 양측은 '평화를 위한 공동 종합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태국의 정치적 혼란과 정권 교체 등을 이유로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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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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