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안에서 ‘이것’ 절대로 하면 안돼요”…함께 낚시 왔던 형제 안타까운 사고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4. 2.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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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낚시를 온 60대 형제가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7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24분께 통영시 한산면 한 텐트 안에서 60대 A씨 형제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며칠째 텐트가 그대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숨진 A씨 형제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온수매트를 쓰기 위해 가스버너를 사용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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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서 60대 형제 가스버너 사용 사고
온열매트 데우려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주민 “며칠째 텐트 그대로 있어” 신고

경남 통영에서 낚시를 온 60대 형제가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7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24분께 통영시 한산면 한 텐트 안에서 60대 A씨 형제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낚시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나 지난 29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며칠째 텐트가 그대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숨진 A씨 형제를 발견했다.

텐트 안에는 부탄가스 여러 개가 온수매트와 연결돼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의견을 이날 받았다.

경찰은 A씨 등이 온수매트를 쓰기 위해 가스버너를 사용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통영경찰서./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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