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정시모집 지원자 70% 전북 외 지역

지원자 수도권 37% 부산 경남 지역도 지원자 나와
군산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말 깬 좋은 예"

군산대학교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등 타 지역 학생들의 지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군산대학교는 올해 정시모집 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 학생은 지난해 42.4%에서 29.4%로 13%p가 줄어든 반면 전북외 지역은 70%로 늘었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는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학생비율은 37%로 큰 폭으로 늘었고 전북과 수도권 외 지원자가 33%며 지원자가 거의 없던 부산 경남 지역도 합세했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학생들의 역방향 지원 현상이 나타났고 지원생 분포가 전국 단위로 확장됐다고 전했다.

군산대학교는 "지원자의 70%가 전북을 제외한 전국 각지 출신으로 확대된 이번 결과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벚꽃신드롬을 타파한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군산대학교는 신입생 충원을 위해 학생과 기업수요자 중심의 ICC기반 특성화 대학부로 학사구조를 개편했으며 학생선택권을 극대화하고 대규모 무학과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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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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