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영혼의 파트너' 매디+손 조합이 돌아온다! UCL 진출권 경쟁에 탄력 받게 된 토트넘

이성민 2024. 2. 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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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다시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중심을 잡은 선수는 손흥민과 매디슨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손흥민과 매디슨의 존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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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다시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중심을 잡은 선수는 손흥민과 매디슨이었다. 손흥민은 주장단이었던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떠나자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토트넘 역사상 아시아 출신 선수가 주장이 된 건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모범을 보이는 주장이 됐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20경기 12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14골로 공동 1위인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과는 2골 차이에 불과하다. 36경기 10골로 주춤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버렸다.

손흥민이 공격에서 선봉에 섰다면 중원에는 매디슨이 있었다. 매디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가 강등당한 틈을 타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8억 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에 매디슨을 품었다.

EPL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매디슨은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매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토트넘에서 가장 성공적인 플레이메이커로 자리잡았다. 그는 출중한 스루 패스 능력으로 토트넘의 미드필드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이번 시즌 매디슨은 13경기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손발을 맞춘 지 한 시즌이 되지 않았지만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해 9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매디슨은 손흥민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지난해 10월 풀럼과의 경기에선 손흥민이 매디슨의 득점을 도왔다. 이 골은 매디슨이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넣은 첫 골이었다.

한동안 손흥민과 매디슨의 조합을 볼 수 없었다. 지난해 11월 매디슨이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매디슨은 최근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이제 손흥민과 매디슨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해 탈락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게 됐다. 토트넘은 현재 13승 5무 5패(승점 44)로 리그 5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손흥민과 매디슨의 존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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