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노래, 대구와 학전서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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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노래의 유효기간은 영원하다.
그의 기일인 지난달 6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열린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에선 참가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하나 되어 고인의 노래를 열창했다.
그가 태어난 고향 대구와 정신적 고향 학전에서 '김광석 다시 부르기'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런 인연으로 학전 담벼락에는 김광석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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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노래의 유효기간은 영원하다. 그래서 ‘영원한 가객’이란 수식어가 붙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기일인 지난달 6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열린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에선 참가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하나 되어 고인의 노래를 열창했다.
김광석의 노래가 또 다시 울려퍼진다. 그가 태어난 고향 대구와 정신적 고향 학전에서 ‘김광석 다시 부르기’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대구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광석이 몸담았던 그룹 동물원, 김광석의 절친 박학기, 김광석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던 박창근, 장필순, 유리상자,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김광석의 노래와 삶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꾸미는 설정으로, 고인이 하늘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정성 들여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울 공연은 오는 3월9일 학전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열린다. 학전은 김광석이 생전에 1천회 공연을 했던 상징적인 장소다. 이런 인연으로 학전 담벼락에는 김광석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이번 공연은 폐관 위기에 처한 학전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가수와 배우들이 뭉쳐 여는 ‘학전 어게인’ 릴레이 콘서트 중 하나다. 동물원, 박학기,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알리, 여행스케치, 장필순, 박시환, 한동준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다행히 학전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소극장 문화를 상징하는 이곳을 보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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