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귀성·귀경길 쾌청...설날 오후 비·눈
[앵커]
이번 설 연휴 귀성, 귀경길에는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설날 오후부터 서쪽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려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연휴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이번 설에는 큰 추위가 없어서 다행인데요.
전반적인 연휴 날씨,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선 귀성길, 8일과 9일 날씨는 쾌청합니다.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영상권을 유지하면서 온화하겠습니다.
설날에도 오전까지는 날씨가 좋아 성묘길에 지장이 없겠지만, 오후부터 비·눈 예보가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도에 비·눈이 시작돼 다음 날, 1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대부분 비가 내리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귀경길에는 전국이 다시 쾌청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아서 다행인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네, 우선 귀성길에는 짙은 안개가 복병입니다.
8일과 9일 모두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겠는데, 시야가 좁아지는 것 외에 도로 위 살얼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와 눈도 역시 도로 교통에 지장을 주겠는데요,
비가 아닌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는 만큼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귀경길에는 날씨가 맑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제주도 부근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예상돼 섬 지역 귀경객들은 미리 선박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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