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지난해 매출 1조3448억…역대 최대치 경신

김경택 기자 2024. 2. 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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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자결제 전문기업 KG이니시스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0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를 장점으로 하는 렌탈페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매출액 30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주요 사업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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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G이니시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자결제 전문기업 KG이니시스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0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조3448억원, 969억원으로 각각 14.2%, 37.7% 늘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7472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561억원을 달성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도전적인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PG(전자지급결제대행) 및 렌탈 사업부가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데 힘입어 외형과 내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항공·공연티켓 등 리오프닝 가맹점 거래액이 전년 대비 82.0% 증가한 4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PG사업 볼륨 확대를 견인했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를 장점으로 하는 렌탈페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매출액 30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주요 사업부로 자리매김했다.

연결 종속회사 중 KG모빌리언스는 2021년 출시한 모빌리언스카드의 누적 회원수 36만명, 연간 거래액 700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할리스에프앤비와 KG프레시 등 F&B(식음료)계열사는 매출채널 다변화의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KG캐피탈도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연결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역대 최대 항공 교통량이 예상되는 만큼 KG이니시스는 리오프닝 부문을 필두로 PG사업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제 서비스 차별화, 핵심 기술 보호를 통해 진입 장벽을 높이고, 렌탈페이 사업 영역을 B2B(기업간 거래)로 본격 확장하는 한편 부가가치를 창출할 신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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