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창 화개제다 대표, 죽로차 명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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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화개제다 홍순창 대표가 전통식품의 전통성과 보존 가치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2023년도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지정돼 지난 2일 지정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홍 명인은 제16호 박수근(수제녹차), 제28호 김동곤(우전차), 제30호 홍소술(죽로차), 제67호 정승환(죽염홍된장), 제91호 황인수(청석골)에 이어 하동에서 6번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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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화개제다 홍순창 대표가 전통식품의 전통성과 보존 가치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2023년도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지정돼 지난 2일 지정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홍 명인은 제16호 박수근(수제녹차), 제28호 김동곤(우전차), 제30호 홍소술(죽로차), 제67호 정승환(죽염홍된장), 제91호 황인수(청석골)에 이어 하동에서 6번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전통식품 분야에서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전통성 ▷해당 분야의 경력 및 활동 사항 ▷계승 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6개 평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신규로 지정된 홍 명인은 대나무밭 그늘에서 자란 차나무 잎을 활용하는 전통차인 ‘죽로차’ 제조 기능 보유자다.
그는 부친인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0호 고 홍소술 명인으로부터 죽로차 제조의 전통적 수제 제다법을 전수받아 비법을 계승·발전시켜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이 만든 제품을 식품명인 체험 홍보관에 전시·판매할 수 있으며, 전수자 장려금 제도, 추석 명절 시기 전시박람회 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하승철 군수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을 통해 하동의 우수한 전통식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랜 기간 전통식품을 연구해 온 식품명인이 우수한 제조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홍 명인은 3대째 가업을 이어 화개면에 위치한 화개제다를 운영하고 있고 (사)한국차생산자연합회 회장으로 하동군의 차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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