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맞아놓고 또?...토트넘, 여름 이적시장에 ‘제2의 SON’ 영입 재시도

이종관 기자 2024. 2.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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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아직 안토니오 누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토마스 테케 기자는 "누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뤼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토트넘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누사 역시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이 7월에 누사를 영입하기 위해 브뤼헤와 대화 중이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브뤼헤는 그에게 3,000만 유로(약 433억 원)의 가격표를 매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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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벤 제이콥스 SNS

[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는 아직 안토니오 누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2005년생, 18세의 누사는 노르웨이 스타베크 포트발 유스에서 성장했고 2021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프로 첫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벨기에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행선지는 리그 상위권 팀인 클럽 브뤼헤. 이적 첫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던 누사는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쿼드 자원으로 분류되며 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와 강력하게 연결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토마스 테케 기자는 “누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뤼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토트넘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누사 역시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이 7월에 누사를 영입하기 위해 브뤼헤와 대화 중이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브뤼헤는 그에게 3,000만 유로(약 433억 원)의 가격표를 매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행이 유력해진 상황. 갑작스럽게 브렌트포드가 참전하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사는 토트넘보다 주전 경쟁이 편한 브렌트포드를 선택했다. 로마노 기자는 “브렌트포드가 누사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이고 누사는 6월까지 브뤼헤에 머물고 여름에 브렌트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사실상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며 브렌트포드행도 무산됐다. 바로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 소식이다. 브렌트포드의 누사 영입은 확실하게 무산됐다. 메디컬 테스트 도중 무릎과 허리에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무릎 문제는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끝나버린 누사 이적 사가. 누사에게 외면당했던 토트넘은 여전히 그를 포기하지 못한 듯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벨기에 ‘Het Nieuwsblad’를 인용해 “토트넘은 지난달 누사를 놓쳤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여전히 그를 영입할 후보로 남아있다. 현재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 미래를 위한 성공적인 스쿼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유망주들을 영입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누사 역시 두 구단의 이적 철학에 모두 들어맞을 것이므로 시즌이 끝날 때 그가 이적하는 것을 보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현재로서는 브렌트포드가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팀으로 남아있지만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리기 전 상황이 바뀔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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