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공기업 최초 '직원 인권센터' 출범식…"인권경영 선도"

상호존중 문화·인권 경영 실천 앞장
직원 인권 보호·권익증진…성숙한 조직문화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랜드는 공기업 최초 직원 인권보호와 고충처리를 위한 '직원인권센터' 정식 출범 현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박찬 강원랜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직원인권센터는 직원들의 고충을 담당하는 전문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체계적으로 고충처리를 관리하고 직원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업무는 ▲고충상담 ▲고충처리심의위원회 운영 ▲피해자 구제지원, 2차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이다.

센터 내 담당직원 2명이 상주해 직원들의 상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교대근무 영업직군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로 영업부서 고충상담원 10명을 지정하고 빠른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 직무대행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조직 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보호하고자 공기업 최초로 직원인권센터를 마련했다"며 "센터 출범을 계기로 강원랜드가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강원랜드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공동위원회 협의를 통해 직원인권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직원인권센터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 성폭력 예방주간 직원 인식개선 캠페인, 고충상담원 역할 확대 등 직장 내 인권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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