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英 떠나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어느새 '저니맨'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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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황의조가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알란야스포르는 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공격수 황의조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이적 후 단 한 차례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올 시즌 남은 기간 튀르키예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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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황의조가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알란야스포르는 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공격수 황의조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이적 후 단 한 차례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올 시즌 남은 기간 튀르키예에서 뛰게 됐다.
황의조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통해 쉬페르리그에 대해 들은 바가 있냐는 질문에 "최근은 아니지만 이전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김민재가) 어렵고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김민재는 2021-2022시즌 쉬페르리그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맹활약 후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고, 다시 한 시즌 만에 유럽축구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황의조는 지난 2022년 여름 지롱댕 보르도가 강등되자 노팅엄으로 이적했고, 계약 직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황의조는 FC서울로 재임대돼 반 시즌 가량 뛴 뒤 노팅엄에 복귀했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가능성을 높이는 듯 했던 황의조는 다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노리치 시티(2부)로 임대 이적했지만 4개월 만에 조기 계약 해지하고 노팅엄으로 돌아갔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해 전 연인과의 성관계 도중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경찰 조사 후 출국금지 당했던 황의조는 해당 조치가 해제되자 곧바로 영국으로 떠났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황의조가 뛸 알란야스포르는 이번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구단 공식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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