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오프라인·온라인 잇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최지은 기자 2024. 2. 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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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

진도군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 시행사인 스마트알뜰장터는 진도군과 함께 'O4O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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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마트알뜰장터


전남 진도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

진도군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 시행사인 스마트알뜰장터는 진도군과 함께 'O4O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O4O(Online for Offline)는 온라인을 강화해 오프라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방식을 뜻한다.

진도군은 8개 각 면에 지역 유통거점인 동네상점을 마련했다. 곱창 김, 쌀 등 '보배마실'이라 이름 붙여진 진도군 특산물이 동네상점을 통해 판매된다.

온라인에는 우체국 쇼핑과 시장왕장보고, 티몬, 한진 디지털 이지 오더 등 진도군 전용 기획관을 마련해 보배마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보배마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진도군을 방문해 진도군 내 동네 상점 방문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진도군과 스마트알뜰장터의 구상이다.

스마트알뜰장터에 따르면 진도군에서 생산된 전복과 골드키위, 시골 김치 등의 온라인 판세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골드키위의 경우 지난해 2달 만에 준비된 수량 2000개가 완판되기도 했다.

진도군은 O4O 모델 정착에 힘써 인구소멸과 고령화 문제 해결 등의 해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은 이달 종료된다.

스마트알뜰장터 관계자는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 사업 기간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추후 시스템 정착과 지속성이 남은 과제로 보인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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