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역 의원 정치자금 관련 공기업 관계자들 고발 접수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4. 2. 7.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공기업 관계자들이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측에 로비성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경찰청은 최근 모 공기업 관계자들이 현역 A국회의원 측에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의혹을 포착해 공기업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수사 관할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선관위 고발 내용 접수해 수사 예정
선관위,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현역 국회의원 측에 불법성 자금 건넨 정황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국회의원 관련 의혹 정면 반박 "고발 대상에도 포함 안 돼…악의적 주장"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송호재 기자


한 공기업 관계자들이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측에 로비성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경찰청은 최근 모 공기업 관계자들이 현역 A국회의원 측에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의혹을 포착해 공기업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수사 관할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발인과 관계된 공기업은 A의원이 속한 국회 상임위원회의 피감 기관으로 알려졌다.

다만 A의원은 이번 고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 고발 사건을 접수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 자료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A의원은 불법적인 정치 자금 수수는 전혀 없었다며, 이 때문에 고발이나 수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의원은 "선관위가 자체 조사를 거쳐 고발한 것으로 아는데, (본인은) 고발이나 수사 대상에서도 포함되지 않았다. 만약 불법 자금 수수가 있었다면 곧바로 선관위 고발 대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며 "총선 공천을 앞두고 나온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