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미소천사' 클린스만, 역대급 졸전에도 또 웃었다 "요르단이 이길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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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졸전에도 얼굴에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생각이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에서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 등을 분석하겠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해야 될 게 많다"며 책임까지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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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악의 졸전에도 얼굴에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다.
결승 진출 실패.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의 목표는 또 물거품이 됐다.
완패였다. 한국(23위)은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이 한참 낮은 요르단(87위)을 상대로 쩔쩔맸다. 조현우의 슈퍼세이브 원맨쇼가 없었다면 0-5 대패도 가능했다.
조별리그서 이미 2-2 무승부로 혼쭐이 난 상대였다. 그럼에도 대비책은 전무했다.
슈팅수 8-17, 유효슈팅은 0-7이었다. 주도권을 잡고도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고, 한 번 뚫리기 시작하면 수비는 와르르 무너졌다. 공격과 수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비난의 화살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집중된다. 4강까지 오는 과정도 험난했다. 말이 좋아 ‘좀비 축구’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는 전력이 무색한 경기력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FSV 마인츠) 등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살리지 못했다. 역대급 전력이라는 한국의 선수 자원을 가지고도 무전술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잇따른 졸전 후에도 웃거나 미소를 머금는 등 한국 축구 팬들의 분노를 더 키우고 있다.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 이후엔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며 웃었다. 이날 패배 직후에도 웃음기 있는 얼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경기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상대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면 축하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기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요르단이 승리할 만 했다. 요르단이 보여준 투쟁심과 경기력을 보면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다"고 요르단을 칭찬했다.
자기 반성이나 사과는 없었다. 대회 도중 비난 여론이 일자 "아시안컵이 끝나면 얘기해라. 결과로 판단해달라"고 했던 클린스만 감독. 이날 경기 후엔 말이 바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생각이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에서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 등을 분석하겠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해야 될 게 많다"며 책임까지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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