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상한 '메가시티 서울'..오세훈 "국민 편의 보고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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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서울'이 다시 한 번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든 것은 국민들의 생활 편의와 불편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도 그렇고 메가시티도 그렇고 정치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국민 여러분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행정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풀어가야 한다"며 "메가시티 논의도 처음에 선거전략으로 비춰져서 정치적 거품이 끼었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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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의미 부여 동의 어려워..설득력 떨어진다"
[파이낸셜뉴스] '메가시티 서울'이 다시 한 번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든 것은 국민들의 생활 편의와 불편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에서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도 그렇고 메가시티도 그렇고 정치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국민 여러분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행정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풀어가야 한다"며 "메가시티 논의도 처음에 선거전략으로 비춰져서 정치적 거품이 끼었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정치적 의미를 최소화하고 어떻게 하면 생활의 편의를 드릴 수 있는지, 공동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곳을 행정구역으로 분리했을 때 생기는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시티 논의를 두고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선 "메가시티 논의를 마치 서울 집중이라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해 분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동의하기 어렵다"며 "서울과 경기도의 행정구역 조정을 가지고 마치 지방에서 서울로 인구가 몰려들 것처럼 이야기하면 누가 봐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물밑에선 경기도 기초 지자체들과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가 끝나고 나면 모든 논의가 합리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시동을 걸었던 메가시티 논의는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최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메가시티 서울과 '경기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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