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학리그' 상명대 슈터 고정현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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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학리그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죽기 살기로,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끝으로 고정현은 "마지막 대학리그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죽기 살기로,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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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학리그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죽기 살기로,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모든 대학이 개강 전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상명대도 조직력 강화를 위해 많은 연습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상명대는 지난 5일부터 여수 화양고 체육관에서 화양고, 광주고와 삼파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손발을 맞추는 데 공들이는 중이다. 대학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고정현도 매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고정현은 "아픈 곳 없이 건강하다. 대학 와서 큰 부상도 없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 덕분에 몸이 잘 만들어져서 괜찮다"라는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1월에 다녀온 일본 전지훈련에 관해서는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한 게 처음이다. 분위기 전환도 되고, 배울 점이 많아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만족감을 내비치며 "일본 대학 선수들이 우리보다 개인기도 좋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플레이를 하더라. 그런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돌아봤다.
고정현은 팀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다. 상명대 고승진 감독도 "슛이 좋고, 수비를 열심히 한다. 상대 에이스 전담 수비가 가능하다"며 고정현의 경기력을 기대케 했다.
이를 전해 들은 고정현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께서 항상 수비를 강조하시고, 경기 전에 (매치업 상대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주신다. '오른쪽을 좋아한다. 슛이 좋으니까 못 쏘게 하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 정보를 잘 기억해서 경기 때 효과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상대의 공격을 어렵게 하고, 최대한 힘들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슛과 수비, 패스를 꼽은 고정현. 그러면서 "기복이 있는 편이다. 슛이 안 들어가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슛 연습을 많이 한다. 연습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평소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경기 중 내가 해야 할 플레이에 관해서도 많이 생각한다"며 자신이 보완해야 하는 점을 짚었다.
최근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상명대. 고정현은 한국가스공사 조상열을 언급했다. 그는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내 포지션이 슈터라 조상열 선수를 막았는데,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시더라. 슛도 좋으시고, 막기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평소 감독님께서 많이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공격부터 하려고 하면 안 풀린다. 수비와 기본적인 것부터 열심히 하면, 공격은 알아서 따라온다'라는 것이다. 그 말씀대로 상대를 봉쇄하는 것부터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롤 모델로는 부산 KCC 정창영과 전주고 선배인 서울 삼성 신동혁을 지목했다. 고정현은 "내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해서 그 선수들을 따라가기 위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정현은 "마지막 대학리그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죽기 살기로,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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