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1부두서 기름 유출돼 해경 긴급 방제 작업

조성우 기자 2024. 2. 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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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선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나 해경이 긴급방제 조치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2분 사하구 감천항 1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부두 안벽을 따라 유출된 기름이 분포된 곳은 총 3곳이며, 중질성 폐유로 파악됐다.

해경은 당시 부두에 접안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화물선 등 4척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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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 선박서 유출 추정

부산 앞바다에 선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나 해경이 긴급방제 조치에 나섰다.

지난 6일 오전 부산 감천항 1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부산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2분 사하구 감천항 1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부두 안벽을 따라 유출된 기름이 분포된 곳은 총 3곳이며, 중질성 폐유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확산을 방지하고 유흡착재와 유회수기를 사용해 방제 작업을 펼쳤다. 기름 대부분이 회수됐으며 방제작업은 오후 2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경은 당시 부두에 접안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화물선 등 4척을 조사 중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고의로 기름을 유출하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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