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공기업·출연기관장과 2024년 경영성과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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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산하 15개의 공기업·출연기관장과 2024년 경영 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방차지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15개 공기업·출연기관장이 기관별 경영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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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관련 경영목표 확대·신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산하 15개의 공기업·출연기관장과 2024년 경영 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방차지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15개 공기업·출연기관장이 기관별 경영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공석인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기관장이 신규 임명된 후 1개월 내에 성과계약을 체결한다.
2024년 15개 공공기관장의 경영성과 목표 수는 총 204건으로, 지난해보다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투입 지표 중심의 성과목표를 결과 지표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56건의 신규 목표를 추가했다.
특히 올해는 도정 최우선과제인 민생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민생 관련 성과목표를 확대·신설했으며, 전 기관 공통지표인 ‘국가 및 도내 공공기관과의 협업’ 목표를 작년에 비해 상향 조정하고 협업기관을 다변화하도록 했다.
기관별 주요 경영성과목표를 살펴보면, 전북연구원은 국책사업 및 국가예산 사업을 54건, 정책 및 현안과제는 지난해 24건보다 92% 증가한 46건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작년대비 9% 증가한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애로 176건을 해결하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 확산을 신규 과제로 추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한 수출액을 작년 대비 13% 증가한 4,521만불로 설정했으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 목표 대비 35.5% 증가한 신용보증 8121억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밖에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 일자리 상용직 고용유지율 60%와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정책개발 10건을 목표로 삼았으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생명식품산업 유명기업 지원을 통한 매출증가율을 작년 대비 8% 증가한 14%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시·군 연계 지역특화 휴양·치유 관광콘텐츠 발굴 건수를 작년 대비 30% 증가한 13건으로 설정했다.
전북자치도는 차후 경영평가 시, 성과목표 달성여부를 함께 평가해 결과에 따라 기관장의 연임 여부, 기관장 성과급 지급(0~120%)에 활용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끊임없는 경영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의 한 축인 공공기관이 2024년 경영목표와 도정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역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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