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전지 전진 배치···PK·TK 등 원외 단수공천 24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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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의 도전지(험지)로 여겨지는 24곳 단수공천지를 발표했다.
충남 아산갑에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을, 부산 부산진구갑에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을 각각 배치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강남구갑에 김태형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부산시 부산진구갑에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을, 충남 아산갑에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을 내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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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의 도전지(험지)로 여겨지는 24곳 단수공천지를 발표했다. 충남 아산갑에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을, 부산 부산진구갑에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을 각각 배치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7일 2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원외 단수공천 지역 24곳에 대한 발표로 해당 지역들에 홀로 출마를 신청해 공관위 심사 과정을 통과한 이들을 발표한 것이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단수공천 지역은 당 내 험지로 꼽히는 곳들이다. 서울 강남, PK(부산·경남)과 TK(대구·경북) 일부 지역이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강남구갑에 김태형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부산시 부산진구갑에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을, 충남 아산갑에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을 내보내기로 했다. 현재 이 세 곳의 현역 의원은 태영호·서병수·이명수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이 중 태 의원은 서울 구로을에 출마를 선언했고 서병수 의원은 당으로부터 험지 출마의 요청을 받아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오늘 발표된 지역들은 당 내 험지로 꼽히는 곳들"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조기 발표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 전 시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 출마했었지만 0.73%포인트(p) 차로 석패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충청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구 동구갑에 출사표를 낸 신효철 후보는 대구시 동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대구 달서구갑에 도전하는 권택흥 후보는 해당 지역 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0여년간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몸담았고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 캠프 대구선거대책본부장,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권 후보가 도전장을 낸 대구 달서구갑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한 번도 없다.
경남 창원시성산구에 도전하는 허성무 후보는 창원시장을, 경남 거제시에 도전하는 변광용 후보는 거제시장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밖에 △부산 동래구(박성현) △부산 기장군(최택용) △대구 북구을(신동환) △대구 수성구갑(강민구) △울산 중구(오상택) △울산 울주군(이선호) △경기 여주시양평군(최재관) △경기 이천시(엄태준)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철시정선군(한호연) △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허필홍)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재한) △경북 포항시북구(오중기) △경북 구미시갑(김철호) △경북 상주시문경시(이윤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옥선)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송순호) △경남 진주시을(한경호) 등 지역에 대해 단수 공천을 확정지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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