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출산 장려 지원정책 확대한다...가임력 검진비·난임 시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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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공난포 발생 등의 이유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에서 차감하지 않고 시술 중단 의료비 최대 50만원까지 보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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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거주제한을, 이달부터는 난임 시술 간 칸막이를 각각 폐지했다.
오는 4월부터는 필수 가임력(생식건강) 검진 비용에 대해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와 초음파검사 10만원 이내, 남성은 정액검사 등 5만원 내로 지원한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은 최대 100만원, 부부당 2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난포 발생 등의 이유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에서 차감하지 않고 시술 중단 의료비 최대 50만원까지 보충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지원 금액을 둘째 자녀부터 300만원(기존 출생아당 200만원)으로 확대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층대상 기저귀 구매비용 월 8만원에서 9만원,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확대해 육아 필수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형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은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아빠 육아휴직수당을 널리 혜택받도록 개선하고 있다"면서 "임신·출산 지원 혜택을 더욱더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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