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성정당 논란에 "최강욱·조국·윤미향 정당이 의석 가져가게 두나"

안재용 기자, 정경훈 기자 2024. 2. 7.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 "비례대표를 어떤 식으로 선출하겠다는 계산식을 아는 사람이 있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180명에게 랜덤으로(임의로)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선거제도가 복잡해지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내 표가 하나 찍으면 1씩 올라가는 게 민주주의인가"라며 "저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의 입장은 병립형에서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0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 "비례대표를 어떤 식으로 선출하겠다는 계산식을 아는 사람이 있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180명에게 랜덤으로(임의로)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몇명이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나.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선거제도가 복잡해지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내 표가 하나 찍으면 1씩 올라가는 게 민주주의인가"라며 "저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의 입장은 병립형에서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 "저희는 집권당이고 지지층이 있다. 180석 가진 당이 야합해서 이런 제도를 만들려고 하는데 대비책이 없어야 하나"며 "저희가 위성정당 안 만들고 최강욱, 조국, 윤미향 이런 사람이 모이는 정당이 (의석을) 다 가져가게 둬야 하나"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이상한 정치공학을 선거제에 반영한다면 거기에 우리도 맞춰야 한다"며 "당직자에게 당당하게 준비하고 병립형보다 낮은 숫자의 의원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준비하라고 했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