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설 연휴 화재, '주거시설'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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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동안 화재는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공동‧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78건(46.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쓰레기에서 발생한 화재(32건), 음식점 화재(12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에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운수시설, 주거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 안전대책 실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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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동안 화재는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은 ‘부주의’가 절반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67건으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공동‧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78건(46.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쓰레기에서 발생한 화재(32건), 음식점 화재(12건)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절반에 이르는 88건(52.7%)이고, 두 번째가 전기적 요인(44건, 26.3%)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에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운수시설, 주거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 안전대책 실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도 가동한다. 먼저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와 ‘화재 시 문 닫고 대피하기’ 등 피난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화재피난행동 요령에 대한 정기적인 안내 방송도 요청한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이 설 연휴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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