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 정시모집, 수도권 비롯한 전국서 7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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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수도권 수험생들의 역방향 지원 현상이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군산대에 따르면 정시모집 분포를 보면 전북지역 지원자는 29.4%를 보인 반면,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등) 지원자가 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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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교육혁신으로 전국구 대학으로 약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수도권 수험생들의 역방향 지원 현상이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군산대에 따르면 정시모집 분포를 보면 전북지역 지원자는 29.4%를 보인 반면,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등) 지원자가 37%를 차지했다.
나머지 33%는 그간 지원자가 거의 없던 부산과 경남지역 등에서 찾아왔다.
지원자의 70%가 전북을 제외한 전국 각지 출신으로 확대된 이번 결과는 강도 높게 진행해 온 교육혁신의 결과로, 다양하고 유연한 수요자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과 프로그램 개발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군산대는 학생 및 기업수요자 중심의 ICC기반 특성화대학부로의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학생 선택권과 취업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전국 국립대학교 최초로 전과 FREE대학을 선언하고, 대규모 무학과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신입생 충원율을 수직 상승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학생 선택권을 극대화하고 학생 진로 설계를 지원해 주기 위해 실행한 무학과 자율전공학부는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이번 정시에서 지원자가 대규모로 몰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새만금캠퍼스를 중심으로 현장실습 기반 기업체용 연계 공유전공을 운영하며, 학생취업 역량과 취업률을 강화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실무 인재 양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종길 입학처장은 "지방의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군산대는 전국 각지에서 70%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다"면서 "이번 결과는 시대 트렌드와 수요자(학생, 기업) 요구를 반영한 교육혁신이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고 했다.
유현희 학생생활관장은 “모든 신입생은 새롭게 신축되는 호텔식 기숙사에 입학과 함께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대는 지난달 31일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금 납부 기간은 2월 7~13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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