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日 두부바 매출 초고속 성장…생산 인프라 늘리고 사업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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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신개념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에서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고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지난 2020년 말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하고 누적판매 약 5800만 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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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신개념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에서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고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지난 2020년 말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하고 누적판매 약 5800만 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은 현지인 입맛에 맞는 두부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자체 브랜드로는 감칠맛 다시마, 바질 솔트, 연근과 완두콩, 군고구마 등 총 4종을 판매 중이며, 편의점 PB 상품으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로 조미한 와후다시, 청고추와 유자로 풍미를 낸 유즈코쇼 등 총 11개의 두부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두부바는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며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총 3만여 개 점포에서 일 평균 약 8만 개 판매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후 6개월 만에 2000만 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을 거듭,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총 5800만 개를 기록 중이다.
풀무원은 늘어나는 두부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했으며, 올해 3월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월 300만 개까지 확대해 공급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케다 미오 아사히코의 대표는 “두부바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일본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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