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침몰시킨 루니, "토트넘에서 스웨덴 트리오 결성? 재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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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바르다지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어떻게 생각할까.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토트넘.
베리발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쿨루셉스키와 대화를 나누며 이적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스웨덴 듀오'가 결성된 상황.
이에 코펜하겐에서 뛰고 있는 루니에게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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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니 바르다지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어떻게 생각할까.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토트넘.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에 세 번째 영입을 성사시켰다. 주인공은 스웨덴의 '특급 유망주' 베리발.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프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뛰어난 자원이다.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많은 팀들이 영입을 추진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이 그를 지켜봤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베리발과 그의 가족은 합의를 완료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다시 만날 예정이다. 데쿠는 그가 모든 세부 사항을 동의하기를 바란다. 유르고르덴은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하이재킹'을 통해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돈과 대우도 그를 설득하기에 충분했지만, 베리발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스웨덴 매체 'Aftonbladet'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둘 다 믿을 수 없는 클럽이다. 정말 어려운 선택이었다. 솔직히 50대50이었다. 하지만 나는 토트넘이 내 다음 단계에 적합한 클럽이라고 느꼈다. 바르셀로나를 거절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에 합류한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두 번째 스웨덴 선수가 됐다. 베리발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쿨루셉스키와 대화를 나누며 이적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웨덴 듀오'가 결성된 상황. 스웨덴 내에서는 토트넘에서 '스웨덴 트리오'가 형성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이에 코펜하겐에서 뛰고 있는 루니에게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루니는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스웨덴 매체 'SportBladet'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생각만 해도 재밌다. 아무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나는 (베리발의 이적에) 행복하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나는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다음에 대표팀에서 만나면 정말 재밌는 대화가 오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이번 시즌 핫해진 스타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 흥미롭게도 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와 이름이 비슷했기에 그는 더욱 화제가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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