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극장 떠나나?’ 짐 랫클리프, ‘수용 인원 9만 명’ 북쪽의 웸블리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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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6일(한국 시간) "랫클리프 경이 맨유가 90,000명의 수용력을 가진 '북쪽의 웸블리'를 갖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랫클리프는 9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장을 원하고 있다.
랫클리프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는 맨유가 최첨단의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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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6일(한국 시간) “랫클리프 경이 맨유가 90,000명의 수용력을 가진 ‘북쪽의 웸블리’를 갖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에 큰 변화가 있었다. 맨유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 주식의 25%를 인수했다. 동시에 랫클리프는 맨유에 3억 달러(한화 약 3,972억 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
랫클리프는 구단을 통해 “지역 출신이자 맨유의 평생 팬으로서, 나는 구단의 운영에 대한 관리 책임을 위임하는 이사회와 거래에 동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구단의 상업적 성공은 자금이 있다는 것을 보장했지만, 이 잠재력은 최근에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구단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INEOS’의 글로벌 지식과 재능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향후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랫클리프의 등장 이후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다는 소문부터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영입한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윤곽이 제대로 드러난 것은 아직 없지만, 조만간 변화의 바람이 불 거라는 것은 확실하다.
랫클리프는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새로운 ‘북쪽의 웸블리’를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노쇠화 때문이다.
맨유가 사용하고 있는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는 역사가 깊은 곳이다. 1910년 개장 이래로 계속 증축한 끝에 74,000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으로 변모했다.
올드 트래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카테고리 4 인증을 받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UEFA 유로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맨유는 이곳에서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보냈다.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오래된 경기장인 만큼 보수와 개조가 필요했지만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철저히 무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장실은 배수가 되지 않고,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천장에 있는 콘크리트가 떨어질 정도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상태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랫클리프는 9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장을 원하고 있다. 랫클리프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는 맨유가 최첨단의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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