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빠진' WM피닉스오픈, 3연패 기대하는 세계1위 셰플러 [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코티 셰플러(27·미국)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을 제패하며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해냈다.
특히 작년에는 PGA 투어가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총상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특급 대회'에 피닉스 오픈이 포함되면서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렸다.
지난주 올해 첫 출격한 PGA 투어 대회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세계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주를 건너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스코티 셰플러(27·미국)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을 제패하며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해냈다.
특히 작년에는 PGA 투어가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총상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특급 대회'에 피닉스 오픈이 포함되면서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렸다. 올해는 일반 대회로 돌아오면서 총상금 880만달러 규모로 치러진다.
또한 2019-2020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셰플러는 그보다 앞서 2022년 피닉스 오픈에서 미루고 미뤘던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현재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셰플러가 이처럼 좋은 기억이 많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곳 '골프 해방구'에서 올해도 셰플러가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2005년 필 미컬슨(미국) 우승 이후 나오지 않은 5번째 '피닉스 오픈 3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울러 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2009∼2011년 존디어 클래식을 제패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전무하다.
셰플러는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33분에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 1번홀에서 윈덤 클라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나란히 첫 티샷을 날린다.
클라크는 지난주 기상 악화로 인해 54홀로 축소된 대회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행운의 기운'을 스코츠데일로 몰고 온다.
마쓰야마는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2년 연달아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코스 강자'다.
지난주 올해 첫 출격한 PGA 투어 대회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세계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주를 건너뛴다. 맥길로이는 1년 전 피닉스 오픈 때 세계 1위로 출전했지만, 공동 32위에 그쳐 세계 2위로 밀리는 쓴맛을 본 적이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