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탄불 법원 총격 순간 CCTV에 포착…남녀 테러리스트 정체?

(서울=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법원 청사에서 괴한 2명이 침입,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46분 이스탄불 카으타네 지역의 정부청사 지구 내 법원 청사인 '정의 궁전'의 출입구 검문소를 무장 괴한 2명이 습격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을 총격전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명과 시민 3명 등 최소 6명이 다쳤고 부상자 중 1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내무부는 이들이 미국, 터키, 유럽연합(EU) 등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급진좌파단체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소속이라고 밝혔는데요.

1970년대에 결성된 이 단체는 2013년 2월 앙카라 미국 대사관 정문에서 일어난 자폭테러 등 터키에서 일어난 일련의 암살, 폭탄 공격의 배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모든 테러 조직을 상대로 단호하게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X @cheguwera·@dipoaina1·@Charles_L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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