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X루카쿠에 이어 득점 3위...'Here We Go' 미국으로 향한다

한유철 기자 2024. 2.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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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무리엘이 아탈란타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랜도 시티가 아탈란타와 무리엘 영입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아탈란타는 이적료로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받을 것이다. 무리엘은 이미 제안을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3년이다. 문서는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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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무리엘, 아탈란타 떠나 올랜도 시티 이적 합의
2020-21시즌엔 호날두, 루카쿠에 이어 득점 3위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루이스 무리엘이 아탈란타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랜도 시티가 아탈란타와 무리엘 영입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아탈란타는 이적료로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받을 것이다. 무리엘은 이미 제안을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3년이다. 문서는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무리엘은 콜롬비아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남미 출신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끈다.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압박도 성실히 하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은 수준급이다.


여러 팀을 거쳤다. 그라나다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레체와 우디네세, 삼프도리아에서 커리어를 보냈고 2017-18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는 세비야로 이적해 스페인 무대를 누볐다.


2018-19시즌 후반기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피오렌티나에서 컵 대회 포함 23경기 9골 2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19-20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했고 여기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은 그는 2020-21시즌엔 리그 22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골), 로멜루 루카쿠(24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공격 포인트 합산으로는 31개로 루카쿠(35개)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다. 비록 2020-21시즌 이후 성적은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이며 피치 안팎으로 팀을 이끄는 중이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25경기 6골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어느덧 32세에 접어든 무리엘.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에서 말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탈란타 역시 무리엘과의 계약 만료를 4개월 남짓 남겨두고 있기에 돈을 받고 그를 보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올랜도 시티는 창단된 지 15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구단이다. 브라질의 '전설' 카카가 한때 몸담기도 했으며 지난 시즌엔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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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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