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잡고 결승 진출한 요르단, 亞컵 동안 피파랭킹 무려 16단계 상승...‘87위→71위’

이종관 기자 2024. 2.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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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잡고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다급해진 한국은 정우영, 양현준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요르단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2-0 요르단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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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한국을 잡고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결승 진출 꿈은 좌절됐다.


한국의 우세로 점쳐지던 경기. 예상을 깨고 요르단이 몰아쳤다. 비록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으나 전반전 슈팅 숫자는 무려 12-4, 유효 슈팅 숫자는 4-0으로 완벽하게 상대에게 압도당한 한국이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9분, 박용우의 패스가 애매하게 흘렀고 이를 가로챈 알 나이마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21분, 알 타마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2-0까지 벌어졌다. 다급해진 한국은 정우영, 양현준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요르단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2-0 요르단의 승리로 끝났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을 잡아내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요르단. FIFA 랭킹도 엄청난 폭으로 상승했다.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풋볼 랭킹’에 따르면 대회 전 87위였던 요르단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전까지 무려 41.34점을 획득하며 11위 상승한 76위에 올랐다. 그리고 아직 업데이트되지는 않았으나 한국과의 4강전 승리를 통해 28.98점을 추가, 총점 1342.95점으로 71위까지 상승할 예정이다.


한편,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의 FIFA 랭킹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1.01점을 추가할 수 있었으나 그렇지 못했고 패배했을 시에는 감점이 없기 때문에 순위에 큰 변동이 있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풋볼 랭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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