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과천시민들도 쓴다…하루 1만명 혜택

손덕호 기자 2024. 2. 7.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출시한 지하철·버스 무제한 탑승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앞으로 과천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과천 지역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등 5개 역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범위에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참여 원하는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참여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출시한 지하철·버스 무제한 탑승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앞으로 과천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루 최대 1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7일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과천시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과천시는 서울과 경기 남부를 잇는 길목에 있다.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 통행량이 많다. 과천시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2만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간다.

이번 협약으로 과천 지역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등 5개 역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범위에 포함됐다. 서울~과천을 오가는 ‘서울 시내·마을버스’ 6개 노선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로 탑승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군포시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군포 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역을 포함하기로 했다. 과천 구간도 포함되면서 다른 경기도 지자체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겠다는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관련 지자체, 교통 운송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과천시 참여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여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