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전형 60% 선발, 강제 아냐"…대학별 정원 4월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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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7일 보건복지부가 전날 "의과대학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각 대학에 강제하는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일정 관련 백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각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목표치 60% 이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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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청서 받아 4월 중 대학별 배정정원 통보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교육부는 7일 보건복지부가 전날 "의과대학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각 대학에 강제하는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일정 관련 백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각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목표치 60% 이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의대는 현행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신입생의 40%(강원·제주 20%)를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한 대로 △비수도권 의과대학 집중 배정 △대학이 제출한 수요·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여건 종합적 검토 △소규모 의과대학 강화를 큰 방향성으로 삼고 대학별 증원 규모를 논의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3월 중 대학별로 증원 신청계획서를 받아 증원 수요를 받고,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대학별 교육 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운영했던 의학교육점검반의 점검 결과를 참고해 배정 인원을 산정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 외부·내부 위원과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배정위원회를 신설해 세부 배정기준을 마련한다. 이 배정기준에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 60%'를 포함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후 4월 중·하순 중 교육부는 배정 정원을 각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수정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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