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철도연, 세계 첫 수소전기트램 건설·개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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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세계 최초 울산 수소전기트램 성공 건설과 개통을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울산시와 철도연은 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철도연 수소전기트램(울산도시철도 1호선)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도시철도 건설기준 마련에서 행정 단계별 자문까지 철도연과 밀착 협력해 수소트램의 성공 개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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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세계 최초 울산 수소전기트램 성공 건설과 개통을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울산시와 철도연은 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철도연 수소전기트램(울산도시철도 1호선)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연은 수소전기트램 계획 단계부터 개통과 영업 운전 개시 후 1년까지 제도개선·계획·설계·발주·시공·시운전 등 모든 단계에 자문, 전문 지식과 노하우 전수, 관련 정보 공유, 현장방문 등을 지원한다.
울산 수소전기트램 건설은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구간 11.015km에 수소전기트램을 구축하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이다. 총 사업비 3280억원(국비 1968억 원, 지방비 131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이후 11월에 '울산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현재 태화강역에서 트램 환승 편의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국내에 운영 중인 트램 사례가 없고 울산시의 철도사업 관련 경험도 전무하다는 점에서 철도연과 제도적·기술적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연은 국내 최초 무가선 트램을 개발한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이다. 무가선트램 개발 외에 철도안전, 첨단궤도, 철도신호 등을 연구하고 관련 시험과 검사를 수행·인증한다. 부산 오륙도선 수소트램 실증사업에도 참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도시철도 건설기준 마련에서 행정 단계별 자문까지 철도연과 밀착 협력해 수소트램의 성공 개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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