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섭 춘천시의원 "레고랜드, 매년 방문객 수 직접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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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이하 레고랜드)가 공개된 방문객 수의 통계자료와 실제 집계 간 차이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녹색정의당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차이가 있다면 매년 정확한 입장객 수를 직접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7일 "두루뭉술하게 입장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때마다 공개할 게 아니라 매년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라"며 "춘천시 인구 기준을 제시하며 물타기 하지 말고 애초에 도민에게 약속한 200만명을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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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이하 레고랜드)가 공개된 방문객 수의 통계자료와 실제 집계 간 차이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녹색정의당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차이가 있다면 매년 정확한 입장객 수를 직접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7일 "두루뭉술하게 입장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때마다 공개할 게 아니라 매년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라"며 "춘천시 인구 기준을 제시하며 물타기 하지 말고 애초에 도민에게 약속한 200만명을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효과 지방세수 등 레고랜드가 장담했던 경제 효과와 앞으로 계획 역시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의원이 춘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레고랜드 관광객은 63만2천871명이다.
레고랜드가 개장했던 2022년(5월∼12월) 관광객 65만3천991명보다 2만1천120명 줄었다.
레고랜드 개장 전 강원도와 춘천시 등은 연간 약 200만명이 찾아 일자리 창출 9천명, 생산유발효과 6천억원, 지방세수 연간 44억원 등을 예상했으나 방문객은 이에 한참 못 미쳤다.
이에 대해 레고랜드는 "통계수치 중 2022년 수치는 타 기관에서 교통량, 통신망 사용량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임의 추산한 수치로, 실제 집계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5월 10일 개장 1년 만에 입장객 수 100만명을 넘어서 춘천시 인구의 3배가 넘는 인원이 유입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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