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인하대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 업무협약 체결

최종문 R&D센터장과 이은상 인하대 수소시스템 융합연구소장이 7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수소환원제철 연구 산학협력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기 2030년 건설 계획중인 포스코 100만t 수소환원제철 실증설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0만t 시험설비 검증과 스케일 업(Scale-up) 설계관련 연구를 인하대학교와 협력한다.

포스코이앤씨는 7일 인하대학교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t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학교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측은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과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프로그램 교육과정 자문, 수소환원제철 사업화·해외진출 협력, 수소환원제철 교육·연구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은상 인하대 수소시스템 융합연구소장은 “앞으로 포스코이앤씨와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을 펼치면서 철강산업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수소환원제철은 포스코그룹의 필수 사업인 만큼 주도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업하여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